17년 방치 유휴지에 제2주차장
최근 경북 구미시는 시청 인근 유휴부지에 총 243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24시간 무인관제 시스템 운영을 개시했다. 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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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17년간 방치된 유휴지에 시청 제2주차장을 조성하고 무료 개방했다. 또 기존 주차장은 24시간 무인관제 시스템을 운영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조성한 주차장은 시청 인근 송정동 3의4 유휴지로, 243면 규모다. 원남새마을금고와 협의해 임차한 뒤 주차장을 조성했다.
구미시와 원남새마을금고는 주차 공간 부족과 비효율적인 주차 운영 시스템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어온 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 공간 확충과 운영 시스템 개선의 전략을 꺼낸 것이다. 또, 비 민원인 차량의 장시간 주차로 인한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시청사 주차장에는 24시간 무인 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청 제2주차장으로 인해 민원인들이 주차 공간을 더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주차 공간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게 구미시 측 설명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2주차장 개방과 무인관제 시스템 도입으로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주차 인프라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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