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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주미 중국 대사관 "무역 전쟁 승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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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과 관련해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무역·관세 전쟁의 승자는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류펑위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국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이 본질적으로 상호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합의 후 중국이 마약 밀매 대처 조치를 취했다면서 마약 밀매 퇴치 노력이 부족했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도 부정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등 현지 매체들도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방침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면서 "트럼프가 또다시 관세 몽둥이를 휘두른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마약 유입 문제 대응을 이유로 내년 1월 20일 취임 당일에 중국에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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