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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조병규 우리은행장 "조직 쇄신 위해 연임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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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병규 우리은행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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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이사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여파로 연임을 포기한 것이다.

2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 행장은 최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에도 은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자추위는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 행장은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하 특경법) 12조 '보고의무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금융 자취위는 예년과 달리 롱리스트나 숏리스트 공개 없이 최종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발표 시점은 28~29일가량으로 알려졌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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