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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기다리는 투자자 수가 약 7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모바일인덱스 <가상화폐 거래소 앱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집단은 20~40대 남성으로,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기다리는 투자자 수는 약 760만 명에 달한다. 2024년 11월 기준, 가상화폐 관련 앱의 월간 추정 사용자 수는 남성이 4,401,413명(57.93%)으로 여성보다 많았으며, 30대와 40대가 각각 26.74%, 29.08%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는 가상자산 투자에 있어 상대적으로 중년층 남성의 참여가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해당 연령대의 경제적 여유와 위험 감수 성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연령대별로는 20대(21.84%)와 50대(15.55%)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특정 세대에만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세대에 걸쳐 있음을 보여준다. 여성 투자자의 경우도 42.07%로, 남성에 비해 낮지만 무시할 수 없는 비율을 보였다. 이는 여성 투자자들도 점차 가상자산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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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구별 가상화폐 앱 사용자 분석 결과, 서울에서 가상자산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지역구는 강남구(339,622명)와 관악구(143,599명)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중 가상화폐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였으며, 국민의힘 지역구에서는 강남구가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지역별 경제적 수준과 투자 성향이 가상자산 관심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서울 시민 약 200만 명이 가상화폐 정책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 변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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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자의 라이프스테이지 분석 결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룹은 직장인(3,829,298명, 50.4%)과 초등학생 학부모(1,698,111명, 22.4%)로 나타났다. 이는 가상자산 투자자 중 상당수가 경제적으로 안정된 직장인이거나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세대임을 보여준다. 또한 개인사업자(1,085,727명, 14.3%)와 사회초년생(475,623명, 6.3%), 공무원(455,109명, 6.0%) 등 다양한 직업군이 가상화폐 투자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가상화폐 투자가 다양한 라이프스테이지에서 흥미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초등학생 학부모와 유아 부모(1,369,126명, 18.0%)의 높은 비중은 미래 세대의 경제적 안정성을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가상자산 투자가 선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부모들이 장기적인 자산 축적과 재정적 계획을 위해 가상자산을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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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증권 및 가상화폐 업종 앱의 일간 설치 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금투세 폐지 이후에도 증권 앱보다 가상화폐 앱에서 더 높은 신규 설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11월 12일에는 가상화폐 업종 앱의 신규 설치 건수가 123,421건으로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이는 가상화폐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 앱과 비교했을 때 가상화폐 앱의 설치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가상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글 : 김문선(english@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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