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블 박찬후 대표가 공로상 수상 이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WACON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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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WACON 2024' 사이버보안 사회적 영향력 톱플레이어 공로상 시상식에서 콘텐츠 기업 긱블(Geekble)의 박찬후 대표가 '인플루언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국회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포럼과 한국언론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여러 정부 부처가 후원했다.
긱블은 119만 구독자와 7억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국내 대표 과학 콘텐츠 채널이다. 특히 해킹 등 사이버보안 관련 콘텐츠를 통해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박찬후 대표는 "과학·공학을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8년 전 시작했다"며 "변화하는 뉴미디어 시대에 '내셔널지오그래픽' 같은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저희 채널에 출연한 과학자, 공학자분들의 팬이 생기고 그분들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꿈이 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긱블의 성과에 대해 "AI와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준비하면서도,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의 철학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이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위해 공부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보보안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긱블은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부터 실생활의 다양한 보안 위협과 해결책을 다루는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박 대표는 이러한 노력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영감이 되어, 자연스레 미래의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AI 시대의 도래로 교육의 의미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더욱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과학 공학 그리고 보안 교육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배우고, 경험하면서 깨달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ACON 2024' 사이버보안 사회적 영향력 톱플레이어 공로상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 상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국민들의 보안 인식을 높이고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 각계 인사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글 : 플래텀(editor@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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