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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롱패딩은 공항에 놓고 가세요"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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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T2에서 승객 1인당 최대 5일 무료
5일 이후엔 하루 2500원 보관료, 24시간 운영
한국일보

겨울철 대한항공이 국제선 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 연출 장면.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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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겨울철 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 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서 12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 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이후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를 내야 한다.

위탁 장소는 인천공항 T2 3층 K카운터 한진택배 접수처다. 12월 초 T2 확장공사 완공 후에는 3층 A카운터 한진택배 접수처에 맡기면 된다. 일등석·프레스티지석 승객,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은 완공 전에는 C36 카운터, 완공 후엔 A32 카운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외투를 찾는 곳은 T2 지하 1층 동편 하나은행 옆 한진택배 매장이다. 외투를 찾을 때는 보관증을 제시해야 한다. 외투 수령 장소는 승객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2005년부터 매년 겨울철 기후가 온화한 국가를 가는 승객을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겨울에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항 내 공간 확보가 어려워 서비스를 중단했다는 설명이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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