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육류수출협회가 미국산 육류의 가치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획한 소비자 참여 행사 ‘미국산 스테이크 능력고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 미국육류수출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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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미국육류수출협회가 미국산 육류의 가치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획한 소비자 참여 행사 ‘미국산 스테이크 능력고사(U.S. Steak Ability Test, 이하 U.S. S.A.T)’를 성황리에 마쳤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의 수능이라 불리는 SAT(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에서 착안해, 지난해에는 미국산 돼지고기를 주제로 ‘U.S. Pork Ability Test(U.S. P.A.T)’를 진행했다. 올해는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및 스테이크를 주제로 심화된 문제와 다채로운 이벤트, 굿즈 등 행사를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기획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U.S. S.A.T는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스테이크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시험하는 예선과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미각을 테스트하는 본선까지 총 두 가지 단계로 구성됐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된 예선에는 총 2천 3백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본선은 약 7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예선전은 난이도가 높은 문항으로 구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쟁쟁한 실력자들이 모였다.
본선에서는 미국산 스테이크 상식과 미국 축산업계에 대해 한층 더 심도 있는 문항들로 구성된 필기고사와 미국산 스테이크에 관한 절대 미각을 시험하는 실기고사가 진행됐다. 특히 실기고사에서는 ▲안대를 쓴 채 미국산 육류로 만든 메뉴를 맛보고 메뉴명을 맞추는 블라인드 테스트 ▲각각 다른 방식으로 조리된 스테이크 조리법을 맞추는 테스트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함량 비율이 다른 미트볼을 시식하고 비율을 맞추는 테스트 등 미국산 육류의 맛을 넘어 식감, 조리법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해 보는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시험을 치른 참가자들을 위해 일명 미국산 스테이크 전문 셰프라 불리는 ‘레이먼 킴’ 셰프의 스테이크 쿠킹쇼와 시식회도 진행됐다.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자문위원으로 참가했던 ‘레이먼 킴’ 셰프는 ▲동양식 치미추리 소스를 곁들인 미국산 소고기 채끝 등심 스테이크 ▲버섯 크림소스를 곁들인 미국산 돼지고기 목살 스테이크를 조리하는 법을 시연했다. 이외에도 미국산 육류가 스테이크 조리에 적합한 이유부터 미국산 육류를 활용해 집에서도 스테이크 전문점의 맛과 풍미를 낼 수 있는 비법 레시피까지 다양한 노하우도 전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와펜으로 꾸미는 DIY와펜 키링 만들기, 도토리 캐리커쳐 체험 등 다채로운 사전 이벤트 부스도 마련했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특별한 상품도 제공됐다. 1등에게는 고기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전기그릴 기기, 2등에게는 다채로운 조리가 가능한 멀티쿡 조리기기, 3등에게는 고난이도 수비드 조리도 손쉽게 가능한 수비드 머신을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도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U.S. S.A.T 자격증서와 도마, 앞치마 그리고 다양한 협찬사 제품을 제공했다. 협찬사로는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든 메뉴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목시 서울 명동의 바 목시(BAR MOXY), 볼피(Volpi), 송추가마골, 푸드장이 함께했다.
2024 U.S. S.A.T에서 1등을 차지한 이상림씨는 “지난해 U.S. P.A.T에서 2등을 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는데, 더 열심히 준비한 덕분인지 이번에 1등을 하게 되어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며 “스테이크 마스터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미국산 육류를 더욱더 즐기며 주변에도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박준일 한국지사장은 ”미국산 스테이크 마스터가 되기 위해 참석해주신 전국의 스테이크 고수분들을 한 자리에 모실 수 있어 영광이고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미국산 육류를 여러가지 방식으로 색다르게 경험하며 친근함을 쌓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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