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된 '2024 원산지표시위반 단속기관 협의회'. 앞줄 왼쪽 여섯번째 손성수 관세청 심사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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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17개 광역시·도를 포함한 20개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하반기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수입 통관부터 유통·소비 단계까지 불법 원산지표시 행위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 심사국장이 주관하는 협의회는 2014년부터 매년 반기별로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범정부 협의기구로,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도 각 기관의 단속 실적과 주요 동향을 공유했다. 농수산물 유통이력관리 품목에 대한 정보 교류와 정기 합동단속의 체계화를 논의하며, 소비자 피해가 큰 품목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국민 안전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2024년도 우수 단속사례로 관세청의 '국내생산 주방용품 원산지 둔갑행위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중국산 콩 포대갈이 적발' 등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단속 기법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효과적인 단속 방안을 모색했다.
관세청 심사국 손성수 국장은 "각 기관의 단속 기법과 정보를 공유하며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품목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한 범정부적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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