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가 갑작스럽게 '버추어 파이터' 신작을 발표했습니다. '버파5'를 기반으로 한 업데이트 형태로, '버파 레보'라는 이름으로 올 겨울 중 PC 스팀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버파5'가 지난 2006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니 무려 18년만에 등장하는 신작인데 신 캐릭터 조차 없다니 망연자실 입니다. 버파6이 나와도 시원찮은데 도대체 세가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바뀐 게 있긴 하네요. 그동안 '버파 얼쇼'는 네트워크 플레이가 엄청 느렸는데, 드디어 롤백 넷코드가 적용되어서 쾌적해질 거라고 합니다.

캐릭터 모델링이나 스테이지 등도 일부 보강되고, 밸런스 조정과 함께 예전에 삭제됐던 대표 기술들도 일부 살아난다네요.

대미지가 어마어마했던 타카 아라시 잡기 너프나 제프리의 시그니처 잡기 기술이었던 '스플래시 마운틴'이 부활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옵니다.

그동안 '버파' 하면 '버블 파이터'냐', '용과같이' 부록 미니 게임이냐 이런 조롱도 많이 있었는데, 어쨌든 스팀에 나왔으니 인기도 얻고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세가야 좀! 잘 좀 하자!

18년 만에 등장한 버파 5 신작!? 이미 죽은 게임 아니었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