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개최
'트럼프 2기 행정부 대비 중기 지원 TF' 가동
오영주 중기부 장관(가운데)이 2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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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지난 20년간 동반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최근 우리 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 우리 경제의 주체가 서로의 역량을 보완하는 함께 성장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상생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상호 이익이 되는 새로운 동반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위원장은 이날 "그동안 동반위는 대·중소기업 간 거래 공정화와 자율적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토대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동반위의 역할을 확대해 새로운 동반성장 문화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에서는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총 87점)이 진행됐다.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상생결제 활성화, 상생협력기금 출연 확대, 성과공유제 도입 등 동반성장에 기여한 김태억 포스코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서규석 한국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권기성 기아 상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개인 부문에서 최영광 롯데케미칼 상무, 윤진모 엘지생활건강 부장, 정석훈 한국교통안전공단 처장이 수상했고 단체 부문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수상했다. 한편 동반성장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27일에는 상생결제 확산의 날, 28일에는 성과공유제 우수사례 발표회 등이 진행된다.
중기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 영향을 분석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트럼프 2기 행정부 대비 중소기업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한다. 이번 TF는 중소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하고 중기부를 비롯해 수출·정책금융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중소기업 협·단체, 글로벌 원팀협의체 등도 망라해 운영한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이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새로운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예견되기 때문에 관련 중소기업 영향을 점검해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수출기업과 현지 진출기업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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