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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화성시, 해양수산부 주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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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총 1조원 투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유치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 실무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연합뉴스

화성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유치 민·관 실무추진단 발족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구축 사업은 휴양시설과 관광시설 등 여건이 마련돼 있는 지역에 신규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휴양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민간 투자 8천억 원을 확보한 뒤 공모에 참여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 약 1천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화성시 실무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화성만의 특색 있는 ▲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개발 구상 ▲ 화성 서해안의 여건을 고려한 최적화된 사업 발굴 ▲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개최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정책설명회에서 제시된 공모기준(안) ▲ 지난 6∼9월 진행한 관내 8개 어촌계 간담회 결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단은 앞으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며, 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이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현재 추진 중인 ▲ 궁평종합관광지(14만9천867㎡) 조성 ▲ 고렴산 해상공원(9만3천2㎡) 조성 ▲ 황금해안길 해안데크(길이 17㎞) 조성 ▲ 화성 국제테마파크(420만㎡) 조성 ▲ 공룡알 화석산지 등 국가지질공원(15.9㎢) 조성 사업 등과 함께 지역 동·서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시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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