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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전남도 각 시군 AI 기술 적용 차이점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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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 기자] 2024년 한 해 동안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과 사례들이 있었다. 각 지자체별로 공통적으로 적용된 AI 기술이 있는가 하면, 특화된 사례와 효과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 해 전남도 22개 시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여 행정 효율성 향상, 산업 혁신, 주민 편의 증대 등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여러 성과를 거두었다.

AI타임스

전남도의 챗GPT활용 교육 (사진=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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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청,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업무 혁신

전라남도청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우주산업 허브 조성' 조감도를 제작하였다. 이를 통해 전문 업체에 의뢰할 경우 약 1,0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작업을 내부적으로 처리하여 예산과 시간을 절감하였다.

변화 및 의미를 살펴보면 AI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행정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예산 절감과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는 공공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디지털 행정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AI 기술의 지속적인 도입과 교육을 통해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AI 기반 스마트 농업 시스템 도입

보성군이 적용한 AI 기술 및 대표적 사례는 '스마트농업'이다.

보성군은 AI 기반의 드론과 센서를 활용하여 농작물의 생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농약과 비료를 정밀하게 투입하는 스마트 농업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농작물 생산량이 증가하고, 비용이 절감되었으며, 농약 사용량 감소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였다. 이는 전통 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성군은 스마트 농업의 확산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되며, 청년 농업인 유입 등 농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나주시는 AI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실현하였으며,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 그리드와 연계한 AI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확산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에너지 자립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AI 기반 관광 안내 시스템 도입

순천시는 AI 챗봇을 활용한 민원과 관광 안내 시스템을 도입하여, 일반 민원인과 관광객들에게 24시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AI 챗봇 대민서비스로 민원인과 관광객의 편의성이 증대되었으며, 관광 만족도가 향상되었다. 이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맞춤형 관광 서비스 제공으로 재방문율 증가와 관광 수익 증대가 예상되며, 스마트 관광 도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AI타임스

여수해양환경모니터링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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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AI 기반 해양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여수시는 AI를 활용한 해양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해양 오염 및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해양 환경 보호와 수산 자원 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AI 기반 해양 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해양 재난 예방과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 AI 기반 교통 관리 시스템 도입

광양시는 AI를 활용한 교통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교통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신호 체계를 최적화하고 있다.

눈에 띈 변화는 교통 혼잡이 감소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되었다. 이는 도시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대기 오염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 시티 구축의 일환으로 AI 교통 관리 시스템이 더욱 발전하여, 자율주행 차량과의 연계 등 미래 교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시, AI 기반 재난 예측 및 대응 시스템 구축

목포시는 AI를 활용한 재난 예측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을 활용하여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향후 재난 대응 능력이 향상되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남군은 'AI 기반 농산물 유통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농산물의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최적의 유통 경로를 제시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하였다.

반면, 다른 시군에서는 인프라 부족이나 운영 인력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큰 틀에서 정리하면, 전라남도 22개 시군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행정 업무의 효율성 향상, 농업 생산성 증대, 응급의료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유사한 AI 기술을 적용하더라도 지자체별로 인프라 구축 수준, 운영 인력의 전문성, 지역 특성 등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AI 기술 도입과 운영 전략을 수립하여 최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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