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리 파우더 ‘퓨로텍’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LG전자의 유리 파우더 신사업인 ‘퓨로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품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포장재까지 진출할 기반을 마련한 LG전자는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이달 초 LG전자 퓨로텍을 식품접촉물질(FCS)로 승인했다. 퓨로텍은 플라스틱 등을 만들 때 소량을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오염·변색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효과를 낼 수 있다. 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한 입자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LG전자는 2022년 정관에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하고 기능성 유리 파우더 소재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독자적인 유리 조성 설계 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퓨로텍을 개발했다. 퓨로텍은 플라스틱 소재 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러스 2024에서 올해의 혁신제품으로 선정됐고 미국에서 열리는 NPE에서도 소개됐다. 지난해부터는 국내에서 퓨로텍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 외 국가에서도 경쟁 요소로 작용해 글로벌 고객 유치와 사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FDA의 승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