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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삼성,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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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자립 돕는 ‘희망디딤돌 2.0’ 출범 1년


매일경제

충북센터 전경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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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6일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충북센터에 입주한 자립준비청년들을 비롯해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 자립 체험관 5실과 교육 운영 공간을 갖췄다.

충북센터 운영은 충북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조만간 종료되는 만 15~18세 청소년도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준비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26일 개소한 충북센터까지 총 12개 지방자치단체에 센터 15곳으로 늘어났다. 내년에는 인천센터가 추가로 개소된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해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센터에서는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교육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단기 자립체험 등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원받은 자립준비청년과 청소년은 2016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3만7840명에 달한다.

삼성은 지난해 8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출범시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 제공, 정서 안정뿐만 아니라,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취업을 위한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디딤돌 2.0은 ▲전자/IT 제조 ▲선박제조 ▲IT서비스 ▲제과/제빵 ▲반도체 정밀배관 ▲온라인광고/홍보 실무자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등 총 9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립 준비 청년들은 본인이 종사하고 싶은 직무 분야를 신청해 교육받을 수 있다.

현재 희망디딤돌 2.0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교육생 91명 중 43명(누적 취업률 47.3%)이 취업에 성공했다.

희망디딤돌 2.0 직무교육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개편할 예정이다.

삼성은 희망디딤돌 2.0 교육 과정을 마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문 취업 컨설턴트의 1대 1 맞춤 상담을 제공하거나 삼성전자가 매년 진행하는 협력사 채용 박람회에 초청하는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사회공헌(CSR)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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