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는 제때 항공기가 뜨고 내렸는지 이른바 정시성을 따지는 '운항 신뢰성'과, 분쟁조정 결과를 보는 '이용자 보호 충실성' 등 두 부문에서 이뤄졌다.
운항 신뢰성에선 아시아나항공 계열 저가항공 에어서울이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최하점을 기록했다.
에어서울은 국내선 운항 신뢰성에서 C+, 국제선에서 D++를 받았다.
다른 저가항공사인 티웨이가 B, 제주항공도 B++에 그쳤고, 국제선에선 이스타항공이 C+, 진에어가 C++를 받는 등 연착이 잦은 저가항공들의 정시성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외국항공사들의 운항 신뢰성도 낮은 걸로 나타났다.
특히 에어프랑스가 D++를 받는 등 유럽 항공사들의 정시성이 좋은 평가를 못 받았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항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외항사들은 특히 소비자 피해구제나 분쟁조정 결과를 따지는 이용자 보호 충실성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았다.
우리 국적 항공사 10곳은 이 부문에서 모두 A 등급을 받았다.
국토부의 항공사 서비스 평가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공개돼 왔는데, 반기 단위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평가 주기를 단축해 항공사들의 서비스 경쟁을 촉진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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