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참여자들이 26일(화) 공단 본사에서 김장 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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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26일 대전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 행사는 겨울철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나눔 활동이다.
행사에는 복지기관인 동구 행복한어르신복지관, 자모원, 벧엘의 집 등과 함께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추 850포기를 정성껏 김장김치로 담가 철로변 거주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사용된 재료는 괴산에서 공수한 절임배추, 강경의 젓갈, 청양의 고춧가루 등 지역 농산물로 준비돼 도농 간 상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국가철도공단의 김장나눔 활동은 2004년 처음 시작돼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대표적인 겨울맞이 봉사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김장김치는 단순한 식료품을 넘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되며, 공단의 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2024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참여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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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해 이사장은 "김장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에 담근 김치가 이웃들의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동구 행복한어르신복지관 이정민 관장은 "이번 김장 나눔은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힘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며 "공단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철도공단은 소외 계층에게 식료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농 상생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했다.
공단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나눔의 가치를 확대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힘쓸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김장 나눔의 규모를 점차 확대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더욱 풍성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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