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 전·현직 공무원의 복지 혜택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제휴복지서비스 플랫폼으로 브릿지엠이 운영하는 '하이비타민(Hi-Vitamin)’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올해 초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후보 기업 대상 사업수행역량, 제휴혜택, 특화서비스에 대한 심사와 청렴·인권·준법경영 이력을 평가한 끝에 하이비타민과 지난 7월 제휴해 9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하이비타민은 복지카드를 소지한 기업 및 기관 소속 구성원의 복지 향상을 목표로 B2B 제휴 기반 멤버십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결제에 비타민 활력을 불어넣다'란 모토를 내걸었다. 쇼핑, 외식, 문화, 여행·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카드 결제 시 청구할인이 시스템적으로 자동 연동되게 지원한다.
하이비타민과 제휴한 복지카드 고객은 전월 카드 사용 실적과 무관하게 소액 할인을 상시 받을 수 있다. 이로써 공무원연금공단 소속 현직 공무원 128만 명과 연금 수급자 63만 명 중 하이비타민 제휴 복지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하이비타민과 제휴한 130여 개 브랜드에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하이비타민의 대표적 제휴 브랜드로는 GS25,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폴바셋, 본죽·본도시락, LF, W컨셉, 코오롱몰, 전자랜드, 현대리바트, 골프존마켓, 파크하얏트서울·부산, 서울드래곤시티, 진에어, 교보·영풍문고, 야나두, 박승철헤어스투디오, 하이모 등이 있다.
또한 하이비타민은 LG그룹의 신규 패밀리카드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이달 초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었다. 하나카드, 우리카드, 농협카드, 비씨카드 등과도 제휴가 체결됐다. 롯데카드는 내년 1월 서비스 오픈을 위해 제휴 전 시스템 연동 작업 중에 있다.
공무원연금공단뿐 아니라 LG·SK·두산·SPC그룹, 농협·하나·우리금융그룹, 컴투스, 샤넬코리아 등의 기업군과 근로복지공단, 한국전력·한국도로·한국가스공사, 서울시·경남·경북·충북교육청, 충남·경남도청, 고양·화성·안양·울산·창원시청, 교직원공제회, 대한간호협회 등의 임직원도 하이비타민 제휴 할인을 제공 받고 있다.
브릿지엠 관계자는 "하이비타민은 복지카드사 외에도 업계 최초로 LG라이프케어, 이제너두 등의 복지몰사하고도 협업 계약을 맺고 있다. LG, SK 등 대기업 그룹사의 임직원 식대 관리 플랫폼인 '푸드콘'도 운영하고 있어 제휴 브랜드사의 마케터를 위한 폭넓고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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