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의 인공지능(AI) 기반 실종자 검색 시스템 스마트아이 포 파인더(SmartEYE for Finder) v1.0.

스마트아이 포 파인더(SmartEYE for Finder) v1.0은 마크애니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종자 검색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실종자의 옷차림, 키, 악세사리 착용 여부 등 7종 73개의 속성값을 검색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FHD급 폐쇄회로(CC)TV 100대의 1시간 분량 영상을 8분 이내에 검색할 수 있는 16배속 고속 검색 기술을 탑재해 실종자의 이동 범위를 실시간 파악한다.

마크애니는 2년간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구축한 200만건 이상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종자의 이동 동선이 기초자치단체 경계를 넘어서는 광역 단위의 검색 체계를 구현했다.

또 다양한 영상관리시스템(VMS) 및 통합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어 기업·기관이 구축한 기존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실종자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수배자 탐색, 전자발찌 훼손자 추적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마크애니는 AI 모델 개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AI 신뢰성 확보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AI 모델 생성·학습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관리 프로세스와 함께 인공지능 시스템 생명주기에 따른 품질 관리 시스템도 마련했다.

스마트아이 포 파인더 v1.0은 객체 식별 및 추적률 95% 이상이라는 뛰어난 성능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성능평가 1위를 기록했다. 국내 1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AI 신뢰성 인증도 획득하며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마크애니는 모델의 편향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을 적용하고, 별도 테스트 환경에서 품질 검증을 진행하는 등 TTA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AI 시스템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제주도, 서울 송파구, 대구 수성구 등에 구축돼 공공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실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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