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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P의 거짓'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 발매 등을 통한 장기적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내년 'P의 거짓'의 DLC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연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연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P의 거짓'은 지난 2023년 PC 및 콘솔 싱글 플레이 패키지 게임으로 발매됐으며 판매량 200만장을 넘어섰다. 또 월정 구독 서비스인 'X박스 게임패스' 입점을 통해 누적 다운로드 7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하나증권 측은 이 작품의 DLC가 내년 2분기 말 출시될 것으로 추정했으며 내년 말까지 DLC 누적 판매 65만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DLC 출시 시점과 맞물려 게임패스에서 제외된다면, 본편 역시 판매가 증가하며 290만장의 판매량까지 기대해 볼만하다는 전망이다.
또 'P의 거짓'의 DLC가 발매된다면, 그 이후 네오위즈가 보여줄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현재는 'P의 거짓'을 성공시킨 라운드8 스튜디오의 차기작이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DLC 발매 시점이 곧 다음 행보의 가시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성공 이후 판권(IP)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글로벌 PC · 콘솔 라인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탄탄한 세계관과 흡입력 있는 내러티브를 갖춘 신작을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P의 거짓' 차기작을 비롯해 진승호, 이상균 PD 등을 중심으로 한 PC · 콘솔 프로젝트들도 개발에 착수했다.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등의 신작들에 대한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해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폴란드의 신생 업체인 자카자네에 800만 달러를 투자, 이 회사의 첫 작품도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CD프로젝트레드, 11비트스튜디오 출신 개발자들로 구성된 자카자네는 서부 느와르 배경의 싱글 플레이 RPG를 개발 중에 있다.
다만, 이 같은 신작 라인업은 모두 내년 이후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적인 성과로서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네오위즈의 목표주가로 2만 8000원을 제시했다. 종전 대비 변동 없는 수치다. 이날 오전 네오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5%(310원) 오른 2만 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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