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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신간] 일론 머스크 플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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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일론 머스크 플랜3 (사진=미래의창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2000년대 초반 테슬라가 사업을 시작할 당시, 일론 머스크는 배터리 가격 하락에 의한 전기차 원가 하락을 예상했을 것이다.

더 저렴한 전기차를 만들려고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예상하고 일단 럭셔리 스포츠카로 시작해 배터리 가격 하락과 함께 더 저렴한 제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테슬라가 설립된 해는 2003년이고, 모델 3 양산 시작은 2017년이다. 일론 머스크가 미래를 내다보고 계획을 세운 덕에, 테슬라는 모델 3 양산까지 14년간 숱한 고비를 넘기고 생존할 수 있었다

책 '일론 머스크 플랜3'(미래의창)은 일찍부터 AI 기업이자 에너지 기업을 표방해온 테슬라에 관해 이야기다.

테슬라는 경쟁력 높은 자율주행 AI를 구현하기 위해 대규모 AI 모델과 훈련 데이터를 갖춰 소프트웨어의 힘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를 만들고 저장하는 하드웨어 장치부터 직접 전기 재생에너지를 사고팔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개발해 에너지 분야 선두주자가 됐다.

이 책은 머스크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때로는 부족해 보이는 제품이 어떤 계획하에 생산돼 선보여졌는지, 배터리도 부품도 직접 제작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먼저 '전기차를 만든다'라는 표면적 목표 외에 테슬라만의 방식으로 만들기 위해 한 노력과 그 의미, 한 결과물이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를 추진하는지 다룬다.

그다음 마스터플랜 완성 과정이자 핵심 과제 배터리와 AI, 에너지 사업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마스터플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머스크가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우주산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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