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연애를 빙자해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으로 122억 원을 가로챈 한중합작 범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20~30대 지인을 조직원으로 모집해 캄보디아와 라오스로 데려간 뒤 로맨스 스캠 수법을 가르쳤습니다.
SNS 프로필에 한국계 외국인 여성 사진을 올리고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호감을 얻었고, 친분이 형성되면 허위 사이트에 가입시켜 가상자산이나 금 선물거래 등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썼는데요.
지난 1월부터 8개월 동안 84명으로부터 122억 원을 뜯어냈습니다.
하루 최대 사기 금액이 10억 원을 넘겼을 때는 폭죽파티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피해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조직원 20명을 검거했고요. 해외에 체류 중인 중국인 총책 등 6명을 인터폴 수배해 뒤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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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부터 8개월 동안 84명으로부터 122억 원을 뜯어냈습니다.
하루 최대 사기 금액이 10억 원을 넘겼을 때는 폭죽파티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피해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조직원 20명을 검거했고요. 해외에 체류 중인 중국인 총책 등 6명을 인터폴 수배해 뒤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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