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슈니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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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양식 기자재 전문기업 슈니테크(대표 정승호)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플러그앤플레이(PNP)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전라남도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6곳 중 하나로 선정돼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PNP 실리콘밸리 서밋'은 매년 2회 PNP 본사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기업 관련 엑스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행사로 알려졌다.
이번 참가는 전남도와 PNP의 업무협약으로 이뤄졌다. 참여 기업 6곳은 '2024년 글로벌 으뜸기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됐다. 슈니테크는 5개월간 해당 프로그램을 수행했고, 지난 '10월 데모데이 IR(기업설명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발됐다.
슈니테크는 양식장용 하이브리드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기존 김 종자 배양용 굴 패각을 대체할 친환경 배양 필름도 개발 중이다. 이 기술로 2024년 해양수산 창업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받았고,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도 뽑혔다.
정승호 슈니테크 대표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실리콘밸리에서 회사를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서 피칭하고 체계적 컨설팅을 받은 게 앞으로 세계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설립한 슈니테크는 특허 1건을 등록하고 7건을 출원했다. 해외 PCT(특허협력조약) 1건과 상표 2건도 출원했다. 스마트 양식장 구축용 모니터링 시스템과 친환경 해양수산 기자재를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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