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김 여사 고모도 한동훈 비난"...게시판 논란 '점입가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친한계 일부 "김 여사 고모, 한동훈에 저주" 주장

"전수조사 결과 신뢰 못 하면 같이 검증하자"

친윤계, "가족 여부만 밝히면 될 일" 거듭 강조

[앵커]
국민의힘에선 '당원 게시판' 논란이 계파 간 난타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고모도 한 대표를 비난했단 친한계 주장까지 나온 건데, 비한계 또한 한 대표 가족 연루 의혹은 반드시 밝히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다소 수세에 몰린 친한동훈계는 김건희 여사 고모 의혹까지 꺼내 들며 반론을 펼쳤습니다.

한 대표는 비난을 넘어 저주의 대상이 됐어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는데, 친윤계를 중심으로 한 대표와 가족을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단 겁니다.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YTN '뉴스NOW') : 그건 한동훈과 한동훈 가족이 맞다 하면서 그 집안이 벼락 맞아서 OOO 한다. / 제 표현이 아니고 김건희 여사 고모의 표현입니다.]

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당 차원의 전수조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면, 이를 같이 검증하자며 친윤계를 향해 공개 제안했습니다.

친윤계 쪽에선 결코 어렵게 갈 일이 아니라며 문제가 된 글의 작성자가 한 대표 가족인지 여부만 밝히면 되는 간단한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명구 / 국민의힘 의원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핵심은 이게 한동훈 대표가 썼느냐 안 했느냐 가족 명의가 도용됐느냐 아니냐 가족들이 썼느냐 안 썼느냐 이 문제잖아요.]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의원들도 가래로 막을 일을 굴착기로도 못 막게 된다면서 일단은 친윤계 주장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 출처의 글이 한 대표 어머니와 장모 이름으로 잇따라 올라온 정황 등 연일 새로운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당원 게시판 논란이 3주가량 이어지면서 민생과 쇄신에 당력을 집중시켜야 할 때, 분열상만 노출했단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결국,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으로 조속히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단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정은옥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퀴즈 이벤트 6탄 바로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