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리나티야에서 주민들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쏜 발사체에 파손된 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2024.11.2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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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정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저항을 계속하고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 측은 이날 휴전 협정 합의가 이뤄진 후 이러한 내용의 첫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헤즈볼라는 휴전 협정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성명은 "이슬람 저항 세력의 작전실은 모든 군사 분야의 전사들이 이스라엘 적의 야망과 공격에 대처할 수 있는 완벽한 장비를 유지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레바논 국경 너머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는지 감시를 '방아쇠에 손가락을 얹은 채로'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에 따르면 휴전 협정에는 이스라엘군이 60일 이내에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헤즈볼라가 이를 철저히 감시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AFP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번 휴전을 이스라엘에 대한 자신들의 승리로 간주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전능하신 신의 승리는 정의로운 대의의 동맹(정의로운 대의를 가진 전쟁에는 신이 승리를 준다는 의미)"이라며 자신들이 이스라엘에 대해 승리한 것으로 서술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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