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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오늘도 최대 15㎝ 이상 폭설…빙판길 출근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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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수도권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도 광주와 용인 등에는 눈이 40cm 넘게 쌓였고 서울 등 수도권에는 최대 15cm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출근길 교통대란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광화문 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낙원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밤새 눈이 내리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지금은 눈발이 다소 잦아든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이 도로에 쌓이면서 출근길, 차도 사람도 조심조심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수도권 대부분 지방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는 대설 경보가 발효됐고 경기북부와 중부내륙지방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새벽까지 경기도 용인 43.9㎝ 군포 41.6㎝ 수원 41.2㎝ 서울 26.4㎝의 눈이 쌓였습니다.

거센 눈발은 오전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은 시간당 최대 3㎝, 충북은 5㎝ 눈이 내리고, 경기남부는 최대 15㎝ 이상의 눈이 쌓일 전망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하고 있는데, 한낮에도 2도 안팎의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낮은 온도에 빙판길 교통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출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하고 지하철 운행도 20회 늘릴 예정입니다.

눈폭탄이 떨어진 경기도는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비상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폭설로 대응 3단계가 가동된 건 2012년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TV조선 이낙원입니다.

이낙원 기자(paradis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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