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인공지능(AI)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협회 비전 보완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산업이 AI 산업으로 재편되고, 국가간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KOSA는 회원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산업혁신 선도를 위한 체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신규 비전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KOSA는 지난 2023년 6월 협회 산하로 국내 최초 AI 최대 민간 협의체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발족해 정부와 국내 AI기업 간 유기적 소통과 산업 현안 해소, 산업진흥 활동을 추진 중이다. 주요 협의회사로는 LG AI연구원(공동회장), 네이버클라우드(공동회장), KT, SK텔레콤, KB국민은행 등이 있다.
이번 비전 보완과 조직개편의 목적은 AI 혁신시대를 맞아 회원사와 함께 새로운 시장, 서비스 창출을 선도하는 것이다. 동시에 ‘전 산업 AI 내재화’ 정책의 추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AI로 인한 산업과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그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이다.
기존 3개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던 비전에는 'AI‧SW를 통한 융합과 산업 혁신 주도' 전략이 추가됐다. 구체적으로 △전 산업으로의 AI‧SW 융합 촉진과 협회의 지원 확장 △국가 발전을 위한 AI‧SW민간 거버넌스 역할 수행 △AI‧SW기업 성장의 요람으로 스타트업 지원 확대 등 3개 신규과제가 추가됐다.
조직개편은 AI산업 진흥과 국가 인프라 구축에 협회 역량을 집중했다. AI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AI산업본부가 포함된 1본부 3개팀을 신설, 총 7본부 16팀으로 재정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KOSA는 대한민국 AI 선도 비전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체계를 갖춤은 물론 디지털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SW산업 진흥 체계도 강화했다.
조준희 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 추진체계를 확립해나갈 예정"이라면서 "2025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회원사들의 AI 글로벌 네비게이터(안내자) 역할을 목표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박진영 기자 sunlight@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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