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경기장 관중석에서 한 어린이가 난간 밑으로 추락하는 순간, 아래에 있던 선수가 받아내 위기를 넘기는 일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3m 높이의 관중석에 있던 한 어린이가 선수들을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난간이 없는 쪽으로 이동하다 머리부터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맞붙었는데, 경기가 끝난 뒤 치프스 선수들은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관중석 근처로 이동했었다.

이 때 한 어린 소년이 관중석 맨 앞의 난간이 없는 쪽으로 갔다가 중심을 잃고 아래로 떨어졌는데, 치프스의 터숀 워튼(캔자스시티 치프스, 26) 선수가 어린이를 신속하게 받아냈다.

워튼 선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며 "보통 경기장을 떠날 때 관중석에 장갑을 던지려고 하는데 그날은 내 이름이 들렸던 것 같다.그때 아이가 내려오는 게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세게 부딪히지 않도록 해야 했다"며 "아이의 등을 붙잡고 관중석으로 밀어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순간을 담은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경기장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우리는 모든 경기장 프로세스를 다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가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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