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인 이준희 부사장(사진)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4년만에 수장이 교체됐지만 엔지니어 출신 임원이 대표자리를 넘겨받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 중심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준희 신임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학부 졸업후 미국 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IT 및 통신기술 전문가다. 지난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로 삼성그룹에 합류했다. 특히 이준희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의 성공이 눈에 띈다. 2019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 재직 당시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성공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이듬해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으로 승진했다. 2022년에는 네트워크 전략마케팅팀장으로 발탁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성과를 인정 받아 연한과 상관없이 2년만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현재 전무와 부사장 직책을 부사장으로 통합해 인사관리하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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