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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영상] 수중 드론 개발 경쟁 치열…"심해 장기 임무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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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수중 드론으로 불리는 무인 잠수정(Unmanned Underwater Vehicle) 개발 경쟁이 치열합니다.

미국·러시아·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이 앞다퉈 무인 잠수정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은 작년 말 길이가 25m에 이르는 초대형 무인 잠수정 '오르카(orca)'를 도입한 데 이어 장기간 심해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 잠수정 '만타 레이(Manta Ray)'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글로벌 방산업체 노스럽 그러먼(Northrop Grumman)이 개발을 주도하는 '만타 레이'는 거대한 체구가 특징인 쥐가오리에서 명칭과 함께 기본 디자인을 따왔습니다.

크기는 '오르카'보다 작지만 자체 에너지 시스템을 이용해 장기간 심해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모듈형 방식을 채택해 분해와 재조립이 용이하다고 합니다.

일반 규격의 컨테이너 5개에 나눠 실을 수 있어 세계 각국에 신속한 배치가 가능하다는 게 노스럽 그러먼 측의 설명입니다.

노스럽 그러먼은 올해 2∼3월 캘리포니아 해상에서 수중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현재는 바닷물의 온도 차를 이용한 자체 에너지 시스템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만타 레이'가 채택한 에너지 시스템은 기존 무인 잠수정에는 적용된 적이 없는 첨단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자체 에너지 공급이 제대로 된다면 기존 무인 잠수정으로는 엄두를 내기 힘들었던 초장거리 작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편집: 백지현

영상: 유튜브 Northrop Grumman·DARPAtv·Anduril Industries·Boeing·로이터·X @disclosetv

okk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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