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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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챗GPT'와 유사한 독립형 소비자 앱을 준비 중이다. 경쟁사보다 떨어지는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현지시간) xAI가 AI 챗봇 '그록(Grok)'을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그록은 X(트위터)의 유료 사용자들만 접속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될 앱은 사용자가 기기에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등장한 그록은 챗GPT나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나이' 등 주요 경쟁사 앱에 비해 시장 점유율에서 뒤처진 상태다. 여기에는 X를 통한 플랫폼 전략도 주요한 이유다.
이 밖에도 xAI는 그록 확장을 위해 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를 추가하고, 무료 버전도 테스트 중으로 알려졌다.
그록 앱은 이르면 12월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xAI가 50억달러(약 8조4000억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종료한 뒤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인수하는 데 440억달러(약 61조원)를 투자했던 후원자들에게 보상으로 xAI 주식의 25%를 할당했다고 전했다.
피델리티, 오라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 등의 투자자들은 xAI의 기업 가치 상승 덕분에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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