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맞아 지방 공연수요 급증
2019년 대비 67% 늘어 1.4조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3년 기준 시장 규모와 운영, 인력, 재정 현황 등을 조사한 ‘2024 공연예술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시장 매출은 1조4227억 원으로 2022년(약 9725억 원)보다 46.3%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약 8530억 원)과 비교하면 66.8% 뛴 수치다. 공연장 활성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공연장 가동률은 54.5%로 2022년 50.2%보다 4.3%포인트 높았다.
매출 증가 요인으로는 공연 공급 증가, 민간기획사와 단체들의 지역 순회공연에 따른 작품 판매 증가, 공연예술시장 전반 입장료 상승 등이 꼽힌다. 매출액 중 가장 큰 비중(45.5%)을 차지한 티켓 판매액은 6472억 원으로 2022년(약 5618억 원)보다 15.2% 증가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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