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미 증시, 추수감사절 휴장…코스피, 한은 금리 인하 속 강보합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합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유럽으로 시선을 돌려보죠.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하루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54% 상승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장 대비 0.5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8% 오르면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정치 불안이 좀 진정되고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 완화 가능성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특히 미셸 바르니에 프랑스 총리 내각의 붕괴 가능성이 실제로 낮을 수 있다는 분석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내일은 연말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개장은 하되 조기 폐장할 예정입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쉬어가면서 유럽 시장에선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고요.
오늘 아시아 시장 역시 뉴욕 증시 휴장의 영향으로 활력이 다소 떨어질 전망입니다.
그럼 어제 국내 증시 상황도 점검해보죠.
어제 코스피 시장은 어떻게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전날과 같이 2천500선을 유지했습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06% 오른 2천504.67로 집계됐고요.
지수는 미국 증시의 약세에 연동해 하락 출발했다가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에 상승 전환해 장중 한때 2천510선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금융통화위원회가 경제성장률과 물가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장 막판 다시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2천500선으로 돌아왔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3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고요.
종목별로는 금리 인하 수혜주인 바이오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5%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폐지 우려, 그리고 미국 IT업체들의 실적 부진 여파로 동반 약세를 보였는데요.
삼성전자는 1.4%, SK하이닉스는 4.3% 빠지면서 코스피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앵커]
어제 롯데그룹주 주가도 들썩였는데요.
롯데그룹이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내놨다고요.
[기자]
네, 최근 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의 유동성 위기 논란이 끊이지 않자 롯데그룹이 초강수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약 6조원의 가치를 지닌 그룹의 핵심 자산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해서 롯데케미칼의 신용도를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어제 임원 인사 발표까지 내면서 인적 쇄신 의지를 알렸고요.
롯데그룹의 자구책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롯데 계열사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롯데케미칼은 4.7% 오르면서 장을 마쳤고요.
롯데쇼핑과 롯데지주는 각각 3%대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롯데웰푸드도 2.5% 상승했습니다.
[앵커]
롯데가 승부수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올랐군요.
코스닥 시장에선 시가총액 2위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요?
[기자]
네, 코스닥시장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에 이어 시가총액 2위 회사고요.
당초 작년부터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해왔는데요.
당시에는 이동채 전 회장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일정을 연기했었고요.
이제 내년 1분기 중에 코스피 이전 상장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이 소식에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장 대비 7% 가까이 급등했고요.
에코프로비엠 지분 45.5%를 보유한 에코프로도 2.55% 오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이밖에 에코프로머티와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그룹주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뉴욕 증시 휴장의 영향으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 시작되는 뉴욕 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전 거래만 진행되고요.
국내 증시도 빅 이벤트의 부재로 비교적 한산한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은 다음 주 발표되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와 고용지수 등 국내외 경제지표로 시선을 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보죠.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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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합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유럽으로 시선을 돌려보죠.
유럽 증시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하루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54% 상승했고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0.85%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장 대비 0.5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8% 오르면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정치 불안이 좀 진정되고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 완화 가능성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특히 미셸 바르니에 프랑스 총리 내각의 붕괴 가능성이 실제로 낮을 수 있다는 분석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미국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로 하루 문을 닫았고요.
내일은 연말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개장은 하되 조기 폐장할 예정입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쉬어가면서 유럽 시장에선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고요.
오늘 아시아 시장 역시 뉴욕 증시 휴장의 영향으로 활력이 다소 떨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그럼 어제 국내 증시 상황도 점검해보죠.
어제 코스피 시장은 어떻게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전날과 같이 2천500선을 유지했습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06% 오른 2천504.67로 집계됐고요.
지수는 미국 증시의 약세에 연동해 하락 출발했다가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에 상승 전환해 장중 한때 2천510선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금융통화위원회가 경제성장률과 물가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장 막판 다시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2천500선으로 돌아왔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3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고요.
종목별로는 금리 인하 수혜주인 바이오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5%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폐지 우려, 그리고 미국 IT업체들의 실적 부진 여파로 동반 약세를 보였는데요.
삼성전자는 1.4%, SK하이닉스는 4.3% 빠지면서 코스피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앵커]
어제 롯데그룹주 주가도 들썩였는데요.
롯데그룹이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내놨다고요.
[기자]
네, 최근 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의 유동성 위기 논란이 끊이지 않자 롯데그룹이 초강수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약 6조원의 가치를 지닌 그룹의 핵심 자산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해서 롯데케미칼의 신용도를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어제 임원 인사 발표까지 내면서 인적 쇄신 의지를 알렸고요.
롯데그룹의 자구책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롯데 계열사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롯데케미칼은 4.7% 오르면서 장을 마쳤고요.
롯데쇼핑과 롯데지주는 각각 3%대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롯데웰푸드도 2.5% 상승했습니다.
[앵커]
롯데가 승부수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올랐군요.
코스닥 시장에선 시가총액 2위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요?
[기자]
네, 코스닥시장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에 이어 시가총액 2위 회사고요.
당초 작년부터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해왔는데요.
당시에는 이동채 전 회장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일정을 연기했었고요.
이제 내년 1분기 중에 코스피 이전 상장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이 소식에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장 대비 7% 가까이 급등했고요.
에코프로비엠 지분 45.5%를 보유한 에코프로도 2.55% 오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이밖에 에코프로머티와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그룹주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뉴욕 증시 휴장의 영향으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 시작되는 뉴욕 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전 거래만 진행되고요.
국내 증시도 빅 이벤트의 부재로 비교적 한산한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은 다음 주 발표되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와 고용지수 등 국내외 경제지표로 시선을 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보죠.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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