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대목 맞아 스테이크 잇따라 강화…객단가 높이는 효과도
애슐리퀸즈 윈터 페어링 스테이크. [사진=이랜드이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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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퀸즈'는 지난 2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윈터 페어링 스테이크'를 판매한다.
윈터 페어링 스테이크는 살코기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부채살 스테이크에 육즙이 가득한 함박 스테이크가 탑처럼 쌓여 있는 이색적 비주얼의 스테이크다. 구운 파인애플과 토마토, 양파, 치즈 등을 함께 곁들여 제공해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꾸몄다.
CJ푸드빌의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는 지난 20일 연말 시즌을 맞아 '홀리데이 그리팅스' 콘셉트의 겨울 신메뉴를 출시했다. 빕스는 '홀리데이 리얼 치즈 퐁듀', '크랜베리 스노잉 폭립' 등 샐러드바 신메뉴 출시와 함께, 연말 시즌 스테이크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스테이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스테이크와 샐러드바를 세트로 구성한 2인용 커플세트와 3인용 패밀리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세트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혜택이 담긴 '행운의 랜덤 포춘 카드'를 선착순으로 제공해 샐러드바 무료 이용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애슐리퀸즈 윈터 페어링 스테이크. [사진=이랜드이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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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최근 한정판 신메뉴 '토마호크 7 프리미어 에디션' 등
신메뉴 7종을 출시했다. 그중 토마호크 7 프리미어 에디션은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스테이크로, 토마호크와 안심, 킹프라운을 포함했다. 7가지 소스가 함께 제공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술을 부어 불을 붙이는 특별한 조리법인 '플람베 퍼포먼스'도 경험할 수 있다.
매드포갈릭은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며 '아픈 손가락'으로 지적받던 스테이크 메뉴를 대폭 강화했다. 용량은 기존 200g에서 300g으로 변경하고, 스테이크에 곁들일 소스를 다양화했다. 리뉴얼 후 이전까지 메뉴 판매 비율 10%대에 그치던 스테이크 비중이 약 45%까지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드포갈릭 신메뉴인 본-인 립아이 스테이크. [사진=전다윗 기자] |
주요 외식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스테이크 강화에 나선 건, 대목으로 꼽히는 연말 시즌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부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등 회식이 몰리는 연말 시즌은 스테이크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 중 하나로 꼽힌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특별한 날은 항상 스테이크 수요가 높다.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연말은 특히 대목"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고가 메뉴인 스테이크 판매가 늘면, 객단가가 높아지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일례로 매드포갈릭은 '영등포타임스퀘어점' 리뉴얼 오픈 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리뉴얼 직전 주말 매출 대비 약 37% 상승했다고 밝히며 가장 큰 이유로 "스테이크 메뉴의 선전"을 꼽았다. 가격대가 높은 스테이크 판매가 늘면서 자연히 전체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매드포갈릭 관계자는 "이전까지 메뉴 판매 비율에서 10%대에 그친 스테이크가 리뉴얼 후 약 45%까지 비율이 크게 오르며 매출 상승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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