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양식어류 폐사. 경남도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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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지난여름 역대급 고수온 피해가 발생한 남해안 어업인에게 1차 재난지원금에 이어 2차로 69억 원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2차 지급 대상 어가는 통영·거제·고성·남해·하동 등 5개 시군 337곳이다. 수산정책자금의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을 최대 2년까지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 추석 전에 1차 재난지원금 109억 원을 278개 어가에 지급했다.
도는 고수온 피해가 발생한 굴·홍합 등 패류 양식 어가에도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확정한 복구 계획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지난 7월부터 62일 동안 고수온 특보가 발령되는 등 폭염이 이어지면서 어류·멍게·굴·미더덕·홍합 등 7개 품종에서 역대 최대인 664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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