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설공연 |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예술의전당이 2024년을 마무리하는 다양한 장르의 12월 상설공연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상설공연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 서구 공연마루에서 발레·오페라·합창 등을 무대에 올린다.
1일 열리는 첫 공연은 2024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타악그룹 '얼쑤'의 '토선생 찾기'이다.
친숙한 고전문학 '별주부전'을 각색한 타악·판소리 가족극으로 지역 대표 명소들을 돌아다니는 별주부를 통해 광주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7일에는 광주시립발레단이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로 시민과 만난다.
크리스마스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 여행을 하는 내용으로, 차이콥스키의 친근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미술, 다양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14일은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이 무대에 오른다.
188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떠돌이 약장수가 순박한 청년에게 싸구려 와인을 '사랑을 이뤄주는 신비한 묘약'이라며 속여 팔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다.
21일은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창작 뮤지컬 '나를 노래해'로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문제아로 낙인찍힌 아이들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이해해 가는 과정을 통해 치유의 과정을 그린다.
또 13일에는 '프로방스 색소폰 앙상블'이 핸델·모차르트·베토벤 작품을 색소폰으로 재해석하고 캐럴 메들리도 들려주며, 20일 '명인 협연의 밤'에서는 창작국악단 도드리의 반주에 맞춰 명인들의 풍성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모든 공연은 사전예매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 관련 사항은 티켓링크,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확인할 수 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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