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예산 만찬'을 제안했다.
민주당이 정부 원안에서 감액분만 반영한 예산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가운데 본회의 처리에 앞서 여야 간 예산안 협상을 제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의장실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양당 원내대표에게 1일 만찬회동을 하자고 제안했다"며 "다만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 예결특위에서 677조4000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4조1000억원이 삭감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 국회가 예산을 늘리거나 새로운 예산 항목을 신설하려면 헌법에 따라 정부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감액은 정부 동의 없이도 가능하다.
예결위에서 예산안을 여야 합의 없이 처리한 것은 헌정사 최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감액 예산안 일방 처리에 반발해 표결 직전 퇴장했다.
민주당은 예결위가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부의 되기 때문에 감액만 반영한 예산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2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삭감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