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이 지난달 31일 춘천의 한 닭갈비 식당에서 '아이티(IT)미식회 취미여행 인(in) 춘천' 여행 상품을 진행했다. 김기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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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취미여행이 수도권 여행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최근 관광 트렌드가 목적지가 아닌 개인 취향 중심의 여행으로 바뀌면서 특정 취미를 즐기기 위한 취미여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취미여행은 도내 9개 지역에서 8개 테마의 취미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1059명이 참여하는 등 첫 해부터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5%가 만족했다는 답변을 했으며 국내 여행 평균 지출액을 12만4000원으로 계산했을때 1억3131만6000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관광재단은 올해 미식과 사진, 드로잉, 주조, 트레킹, 커피, 스쿠버다이빙 등 14개 취미여행 테마를 발굴했으며 하나투어와 함께 기획전, 런케이션 상품 등 20개 취미여행 상품을 운영, 이날까지 1115명을 유치했다.
특히 취미 여행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춘천에서 열린 'IT 미식회 취미여행 in 춘천' 행사는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수도권 IT 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아이티(IT)미식회’는 강원관광재단이 진행하는 취미여행에 참가, 이날 춘천 명물인 닭갈비와 막국수, 다양한 시장 먹거리를 경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재단은 숯불 닭갈비와 철판 닭갈비 등 2가지 유형의 닭갈비를 제공, 참가자들이 각자의 입맛에 맞는 최고의 닭갈비를 찾을 수 있도록 일정을 진행, 참가자들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재단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취미여행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취미여행 테마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김동욱 IT 미식회 회장은 "수도권 IT업계 회원들의 투표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춘천 미식 여행으로 여행지가 결정됐다"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강원관광재단에 감사드리고 SNS를 통해 춘천을 많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현 재단 대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취미여행이 수도권 여행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내년에는 도내 18개 시군으로 대상지를 확대하고 지역별 취미여행 테마와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며 "강원도가 취미 여행의 천국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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