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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차선 바꾸려다가 '쾅'…고속도로서 7대 연쇄 추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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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혀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전남 고흥에선 배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선장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앞뒤가 찌그러지고 범퍼와 창문은 부서졌습니다.

산산조각난 파편들과 함께 차량들이 고속도로 한편에 줄지어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나들목 근처에서 차량 7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2차로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려다가 1차로 차와 추돌했고 갓길에 멈춰선 차를 뒤따르던 차가 또 들이받았습니다.

그리고 30분 뒤, 사고 여파로 차량들이 정체하던 중 또 다른 차 넉 대가 다시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한 명이 발목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고 모두 여섯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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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 경부고속도로 울산 울주군에서는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운전자 등 탑승자가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출동한 소방은 2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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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있어?]

캄캄한 밤바다에서 해경 구조대원들이 다급히 움직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전남 고흥군 녹동항에서 배에서 내리던 50대 남성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습니다.

선장인 이 남성은 해경에 구조된 직후 저체온증상을 호소한 가운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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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10분 강원도 철원에서는 70대 남성이 한 국도를 건너다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무단횡단 사고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보다 약 한 시간 전에는 춘천의 한 도로에서 비보호 좌회전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부딪히면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 여수해양경찰서 강원소방본부]

[영상편집 이화영]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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