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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생산 내수 부진 지속 속 국내 경제의 가시적인 활력 회복은 상당 기간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흥국증권은 "향후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4분기 들어서도 생산, 소비, 투자 등 전 부문의 성장세가 전월 대비 정체되거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증가율이 추세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기여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진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반도체가 여전히 강한 성장동력인 상황이지만 수출수요에 의한 생산유인이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소매판매에 대해서는 "누적된 인플레이션 부담과 제한적인 소비심리 개선, 전반적 경기둔화에 따라 개선 폭이 크지 못할 소득여건 등은 소비회복을 제약할 요인"이라고 짚었다.
설비투자는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증가세는 확장적이지 않았다. 최근 증가세를 이끌어온 운송장비와 반도체 장비 투자가 10월에는 감소 전월 대비 5.8%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업황 격차가 큰 가운데 선행지표인 설비투자압력이나 기계수주액 등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제한적인 설비투자 회복세를 시사한다. 건설투자 부진은 내년 상반기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정회인 기자 (hihell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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