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동통신 및 방위산업용 케이블, 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가 세계 2위 5G(5세대이동통신) 통신장비 기업의 5G 네트워크용 케이블 입찰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일 오전11시3분 현재 센서뷰는 전일대비 29.97% 오른 1943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55만 3528주로 전거래일(26.3만주)과 비교해 급증했다.
이날 상승세는 센서뷰가 세계 2위 통신장비기업의 6GHz 대역의 5G 네트워크용 케이블 공급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 고객사는 180여개국에 진출해 세계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의 25%를 차지하며, 5G 표준 기술 개발과 글로벌 상용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특히 기지국을 포함한 5G 통신장비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성능 검증을 위해 최근 승인 샘플을 제공했으며, 1차 시험인 PIM(Passive Intermodulation)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PIM 테스트는 수동 상호변조 특성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통신 부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매우 까다로운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2차 시험인 위상 검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고, 결과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라며 "최종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케이블 양산 공급을 바로 하게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세계 5G 시장 규모는 2024년 280억 3000만 달러(약 39조원)에서 2029년 609억3000만 달러(약85조원)로 연평균 16.8% 성장할 전망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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