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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尹 “내수·소비 진작 대책 강구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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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내수 진작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기 활성화를 위한 내수 및 소비 진작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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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시는 최근 국내 소비 시장이 위축되고 내수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향후 정부가 내놓을 정책에 관심이 쏠린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290만7000원으로 이 가운데 의류·신발 지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 감소한 11만4000원이었다.

경기 전망이 어두워 지면 소비자들은 이같은 비필수 소비부터 줄이는 경향이 나타난다. 의류·신발 지출 비율은 지난해 4분기 6%에서 올해 1분기 4.4%, 2분기 5.4% 줄었다가 올해 3분기 3%까지 하락했다. 2014∼2016년에는 7∼8%에 달했다.

정부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각 부처별로 소비 진작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조만간 양극화 해소와 관련한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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