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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강혜경 "홍준표·명태균, 경남지사 때부터 아는 사이…꼬리 자르려는 홍, 한심" 홍준표 "사기꾼 공범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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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 씨와 가까운 사이였다는 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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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 /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명태균 씨는 여론조사라든지 이런 부분으로 홍준표 시장한테 도움을 많이 줬고 '고맙다라는 얘기도 들었다'라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홍준표 시장 당사자한테. 홍준표와 명태균 씨는 경남도지사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였고, 2020년도 국회의원 선거 때도 지역을 정하는 것도 명태균 씨 역할이 엄청 컸던 걸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최종 대구 수성을까지 가기에 '이 지역 가라 저 지역 가라' 약간 간을 보게끔 조언이라든지 이런 길을 잡아준 게 저는 명태균 씨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조사도 여러 번 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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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씨가 홍 시장을 위해 21대 총선 무소속 출마 후보지 여론조사, 20대 대선후보 당내 경선 여론조사 등을 실시했고, 홍 시장 측근이 조사 비용을 대신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측근이 임의로 개인적으로 의뢰한 여론조사라는 홍 시장의 해명에 대해서는 캠프 차원의 조사였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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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 /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결과보고서라든지 로데이터가 다 제공이 됐기 때문에 캠프에서도 활용이 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최측근이거든요. 의뢰를 했던 분도. 실명까지는 제가 지금 거론은 안 하겠습니다. 일단은 홍준표 캠프의 완전 최측근이고 이분 또한 약간의 스폰서 역할을 했던 분으로 저는 알고 있어서. 대통령 선거든 대구시장 선거든 당시에 국회의원 선거를 했던 그 캠프 안에서도 약간 스폰서 역할을 했던 분이라 이분도 핵심관계자인 거예요. 본인이 알기 위해서 의뢰를 했다라는 거는 절대 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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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은 "명태균과 엮어 보려고 온갖 짓 다 하지만 아무 것도 연결된 것은 없을 것"이라며 "적어도 홍준표는 사기꾼 농단에 놀아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혜경 씨를 겨냥해 "여론 조작 사기꾼 공범 여자 한 명이 의인인 양 행세하면서 거짓말로 세상을 어지럽힌다"고 꼬집었는데요.

명 씨와 자신을 사기꾼 취급하는 홍 시장에 대해 강혜경 씨는 "한심하다"고 맞받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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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 /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홍준표 시장도 그렇고 오세훈 시장도 그렇고 도움을 다 받았던 분들인데 본인들이 지금 뭔가 어떻게 보면 타깃이 될 게 딱 보이니까, 다들 꼬리 자르기하고 애쓰는 모습들이 정말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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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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