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 ‘하’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외국 클라우드 서비스(CSP)회사가 CSAP 인증을 획득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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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한국 리전의 운영 환경에 대한 심사 결과로, AI 인프라,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다양한 서비스가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ISO 9001, SOC 1, SOC 2, SOC 3 등 100개 이상의 글로벌 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을 입증해왔다. 또한, 국내에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K-ISMS)와 금융보안원 CSP 안전성 평가를 통해 민간 및 금융 분야에서도 매년 보안 검증을 받고 있다.

이번 CSAP ‘하’ 등급 인증 획득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민간과 금융 기업은 물론, 국내 공공기관에도 안전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공부문 고객들이 관련 규정을 효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본부 부문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보안 인증을 획득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내 공공기관의 높은 신뢰성 요구에 부응하고, AI와 클라우드를 통해 공공 분야 고객들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공 분야 고객들에게도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며, 관련 규정 준수와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