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민주당이 명태균 씨와 오세훈·홍준표 시장 사이에 '인적 네트워크'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와 명태균 씨, 김영선 전 의원, 홍 시장 측근 등이 함께 찍혀 있었는데요.
언급된 당사자들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창원산업진흥원장으로 내정됐던 장 모 씨, 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 모습이 보입니다.
맥주잔을 쥔 손의 주인은, 홍준표 대구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최 모 씨로 파악됐습니다.
김한정 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여론조사 비용을 명 씨에게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최 씨는 홍 시장의 측근으로, 명 씨에게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건넨 걸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명태균 의혹' 폭로자인 강혜경 씨도 "장 씨의 창원산업진흥원장 내정을 축하하는 자리였다"고 증언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염태영/더불어민주당 의원]
"명태균 씨가 김한정 씨하고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 유지하고 있던 점도 확인을 했는데요. 사진에서 보는 많은 사람들이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관련자들로 드러나고 있고‥"
거론된 당사자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서울시도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면서, "오세훈 시장은 김영선 의원 소개로 명태균 씨를 두어 번 만난 후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이어가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민주당이 명태균 씨와 오세훈·홍준표 시장 사이에 '인적 네트워크'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와 명태균 씨, 김영선 전 의원, 홍 시장 측근 등이 함께 찍혀 있었는데요.
언급된 당사자들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진상조사단 염태영 의원이 공개한 사진입니다.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창원산업진흥원장으로 내정됐던 장 모 씨, 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 모습이 보입니다.
맥주잔을 쥔 손의 주인은, 홍준표 대구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최 모 씨로 파악됐습니다.
김한정 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여론조사 비용을 명 씨에게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최 씨는 홍 시장의 측근으로, 명 씨에게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건넨 걸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염 의원은 지난해 4월 김한정 씨의 제주 별장에서 찍힌 사진이라면서, 창원산단 발표를 축하하는 자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의혹' 폭로자인 강혜경 씨도 "장 씨의 창원산업진흥원장 내정을 축하하는 자리였다"고 증언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염태영/더불어민주당 의원]
"명태균 씨가 김한정 씨하고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 유지하고 있던 점도 확인을 했는데요. 사진에서 보는 많은 사람들이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관련자들로 드러나고 있고‥"
거론된 당사자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명태균과 엮어보려고 온갖 짓 다 하지만 아무것도 우리와 연결된 건 없을 것"이라면서, "최 씨는 이 사건이 터진 뒤 바로 퇴직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도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면서, "오세훈 시장은 김영선 의원 소개로 명태균 씨를 두어 번 만난 후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이어가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