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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또다시 '영하권 추위' 찾아온 출근길…체감온도 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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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소 포근했던 날씨 하루 만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밤사이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온 건데요. 수도권 등 중부지방 아침 기온이 어제(2일)보다 10도가량 내려갔습니다. 출근길 채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서울 여의도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보경 기자, 출근하는 시민들 옷차림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여의도 환승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아침 일찍 출근하는 분들 모습이 보일 텐데요.

모두 두꺼운 패딩에 목도리와 모자 등 방한용품으로 온몸을 두르고 집에서 나선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 제가 이곳에 30분가량 서 있었는데요.

오늘(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조금 전인 6시 기준 영하 2.2도까지 내려갔다가 지금은 아주 다소 기온이 올라 영하 2도입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은 영하 5도입니다.

인천은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져 오늘 하루 종일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앵커]

네 강추위에 이어서 오늘 밤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 종일 이런 추위가 계속되다가 밤에는 인천과 경기 남부 등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강원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으니 출근길 나서면서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눈이나 비가 온 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운전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지난주엔 눈이 많이 왔는데 이번 주 눈 소식 있을까요?

[기자]

지난주만큼 많은 눈은 아니지만, 이번 주에도 눈 소식이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렸듯 오늘 밤 수도권에 비나 눈이 예상되고요.

내일 새벽에는 충청권과 전북 등에 눈이나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오르는 건데 주말에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옵니다.

[영상취재 김미란 / 영상편집 이휘수]

조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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