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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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4일 휴장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별도 조치가 없다면 증시는 평일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후 10시 2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4일 우리 증시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면, 개장 직후 주가지수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오후 11시 기준으로 EUREX야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04% 내린 324.25를 기록했다.
오후 11시 38분 기준으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넘었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자운 기자(j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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