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3일 밤 여의도 국회의사당 위에 헬기들이 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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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비트코인(BTC)이 30% 이상 폭락했다가 시세를 회복했다. 이러한 흔들림은 리플 등 다른 코인들에서도 똑같이 발생했다. 비상계엄에 코인 시장이 출렁인 것으로 보인다.
3일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직전 비트코인은 8800만원대까지 폭락했다. 이후 5분여만에 다시 시세를 회복해 1억3000만원대로 돌아갔다.
최근 거래량이 폭발한 리플은 3500원대에서 1750원까지 순식간에 50%나 급락했다. 도지 코인도 40% 가량 떨어졌으나 현재는 상승분을 반납한 상태다. 이러한 대혼란은 국내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비상계엄의 효과로 파악된다. 국내 코인 거래소인 업비트는 접속 오류가 발생해 여전히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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