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트래픽 급증에 오류가 발생한 네이버 카페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4일 새벽 2시까지 임시 점검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이날 새벽 총 90분간 네이버 카페 임시 점검을 한다고 공지했다. 전체 카페 서비스 점검이 진행되는 새벽 2시까지 카페 게시글·댓글 작성, 수정, 삭제 등의 작업이 제한된다. 또한 카페 검색 미노출, 조회수 정보 미반영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채팅 대화방 개설이 제한되며 대화 내용 입력이 끊기거나 전송되지 않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 서비스팀 측은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기본적인 게시판 글읽기는 가능하다”며 “이번 임시 점검으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이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긴급 담화가 있었던 3일 밤 10시 30분께 네이버 카페와 다음 카페 등의 접속에 오류가 발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035720) 측은 트래픽이 몰리며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