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성명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상계엄 사태 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가 빗발치면서 4일 증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주요 정치인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에서 오리엔트정공은 전거래일보다 29.97% 오른 1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계열사인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이 대표가 근무한 이력이 있어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다.
대표이사가 이 대표 후원회 공동회장을 맡았던 이력이 있어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수산아이앤티도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밖에 에이텍, 에이텍모빌리티, 이스타코 등 다른 이재명 테마주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동훈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오파스넷도 상한가다. 태양금속(26.59%) 대상홀딩스(28.14%), 덕성우(25.74%) 등 다른 한동훈 테마주도 급등하고 있다.
오파스넷은 사외이사가 한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져 있고, 태양금속 대표는 한 대표와 같은 청주 한씨, 대상홀딩스는 배우 이정재와 한 대표가 함께 친분을 드러낸 사진 등이 퍼지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꼽힌다.
이같은 정치인 테마주 급등은 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라 윤 대통령이 정치적 궁지에 내몰리면서 유력 대선 후보들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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