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열린 ‘2024 널리 웨비나’에서 발표하고 있는 김영호 네이버클라우드 AI랩 리더 [사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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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지난 3일 ‘2024 널리 웨비나’를 개최하고, 다양한 이용자를 위한 포용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요성과 접근성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차를 맞은 널리 웨비나는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과 사람을 잇는 접근성의 가치와 실사례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AI 접근성을 통한 사람 중심의 디지털 포용’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네이버를 포함해 구글, 엔비전스, 엔테크(N Tech) 서비스, 이화여자대학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의 참여했다.

연사로 참여한 김영호 네이버클라우드 AI 랩 리더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문맥에 맞는 대화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의사소통이 어려운 자폐 아동과 부모를 돕는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업계와 학계의 접근성 개선 노력도 소개됐다. 이화여대는 웹툰에 음성 AI 기술을 입혀 몰입도를 높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서 PDF와 웹 페이지를 읽을 수 있도록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접근성 가이드라인 채택 등 포용적 기술 활용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향을 짚으며, 국내 산·학계에서도 미래 기술을 통한 인권 보호를 목표로 전 세계적인 협력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AI 기반 스마트봇이 적용된 접근성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네이버 접근성’ 페이지를 통해 접근성 가이드와 서비스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누구나 디지털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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